일본에서 유행하는 매독, 우리나라도 증가? 매독 증상 및 검사비용, 치료방법 정리

최근 일본에서 매독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매독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매독은 한때 거의 사라진 질병으로 여겨졌지만, 다시 확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본 포스팅은 매독 증가 원인, 초기 증상, 검사 비용, 치료법 및 예방 방법까지 상세하게 정리한 글입니다.

 

매독이 늘어나는 이유

과거에는 매독이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치료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감염 경로가 다양해지고, 인식 부족으로 인해 확산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독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비보호 성관계 증가: 콘돔 사용이 감소하면서 성병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② 다수의 성 파트너:  불특정 다수와의 성 접촉이 늘어나면서 감염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③ SNS와 앱을 통한 만남 증가: 익명의 만남이 쉬워지면서 감염 경로가 다양해졌습니다.

④ 초기 증상에 대한 인식 부족: 초기 증상이 미미하여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⑤ 국제 교류 증가:  해외 여행 및 외국인과의 접촉이 늘면서 일본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매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⑥ 검사 및 치료에 대한 두려움: 성병 검사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아 감염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본여행을 가보면 일본거리에서 위와 같이 여성들이 나란히 서서 남성을 기다리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일본여행을 다녀온 후 매독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보아 일본여행에서 성적 접촉을 통해 박테리아 감염으로 매독에 감염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매독의 초기 증상과 진행 단계

매독은 감염 후 증상이 단계별로 변화하며,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어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 매독의 궤양은 통증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전파되거나, 임신 중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증상을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독은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검사받은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항상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차 감염 (초기 증상)

매독의 첫 증상은 작은 상처가 생기는 것을 시작으로, 매독 감염 후 3주 후에 형성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매독에 감염된지 알기 어렵습니다. 매독으로 인한 작은 상처 궤양은 3~6주 이내에 저절로 치유됩니다.

 

- 감염 후 3주 내외에 작은 궤양(경성하감)이 생김

- 주로 성기, 항문, 구강 등에 발생하며 통증이 없음

- 몇 주 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이는 치료된 것이 아니라 2차 감염으로 진행되는 과정

 

2차 감염 (발진 및 전신 증상)

1차감염시 치유된 궤양 인근에 발진이 생길 수 있으며, 매독으로 인한 발진은 가렵지도 않고 희미하게 보일 수 있지만 붉은색이나 적갈색으로 나타납니다. 발진은 몸통이나 가슴, 복부, 골반 등에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손바닥이나 발바닥에서도 나타납니다.

 

- 감염 후 6주~6개월 사이 발병

- 손바닥, 발바닥, 몸 전체에 발진 발생

- 발열, 근육통, 림프절 부종 등의 증상 동반 가능

- 증상이 없어졌다가도 재발할 수 있음

 

 

잠복기 및 3차 감염

자신이 매독인지 모르고 2차까지 넘겼다면 잠복기 상태로 접어든 것이며, 잠복기는 수년동안 지속될 수 있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 발생되는 시기가 3차 감염, 즉 3기라고 하며, 이로 인해 심장, 신경계, 뇌, 뼈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 치료받지 않으면 수년 후 심각한 장기 손상 (뇌, 신경, 심장 등) 발생 가능

- 말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음

- 일부 환자에서는 신경매독(뇌 감염)이나 심혈관매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매독 검사 비용과 절차

매독 검사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 진행됩니다. 보건소와 병원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비용은 검사 장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검사하면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보다 정확한 검사를 원하는 경우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분	비용	장단점	검사방법
보건소 검사	무료	익명검사 가능	간단한 혈액 검사로 진행
병원 검사	1~3만원	보다 정확도 높은 검사 가능	간단한 혈액 검사로 진행
자택용 검사 키트	3~5만원	집에서 간단하게 검사 가능	혈액과 희석액을 섞어 검사
건강검진 포함	무료	일부 기업 건강검진 패키지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혈액 검사로 진행

 

매독검사는 보건소 및 내과, 비뇨기과, 피부과, 종합병원 등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매독검사는 항체가 검출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며, 감염에 노출된 후 검출 가능해지는 사이의 기간이 필요하므로, 언제 검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12주 후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ㆍHIV 감염에 노출된 후 최소 7주

 ㆍ매독 감염에 노출된 후 최소 12주

 

 

 

 

 

 

 

매독 치료 방법

매독은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 가능한 성병으로 항생제를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매독 증상이 있다면 매독 검사를 통해 확정받고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매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치료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① 페니실린 주사 치료 (가장 효과적인 방법)

② 경구 항생제 치료 (페니실린 알레르기 환자용)

③ 치료 후 정기 검사 필요 (감염 재발 여부 확인) 매독은 치료 후에도 일정 기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독 예방 및 주의할 점

매독은 예방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지키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자연치유된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① 성관계 시 항상 콘돔 사용

②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 자제

③ 성병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기

④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검사 및 치료 받기

⑤ 감염자의 경우, 파트너에게 감염 사실을 알리고 함께 검사받기 

 

마치며

매독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매독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독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지금 바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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