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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겨드랑이에 멍울이? 멍울이 생기는 원인 및 증상, 어느 병원에 가야할까?

백서지기 2025. 1. 12. 08:51

겨드랑이는 평소에는 신경 쓰지 않지만,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큰 불안감을 주는 신체 부위입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겨드랑이에 생긴 멍울이 단순한 피부 트러블일 수도 있지만, 심각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샤워를 하다가 겨드랑이쪽이 불편해서 만저보았더니 멍울 같은게 잡혔다면 림프절인지, 종기인지, 지방종인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게 될텐데요.

 

본 포스팅은 남자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이를 방치했을 때의 위험성, 그리고 적합한 병원 선택 방법까지 상세하게 정리한 글입니다.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기는 주요 원인

남성의 겨드랑이에 발생하는 멍울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림프절, 종기, 지방종(낭종)일 가능성이 있어 신경쓰이게 됩니다. 단지 멍울이 잡히는 것만으로 어떤 증상인지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증상을 확정하기전까지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초음파검사

 

 

초음파검사를 통해 정학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남성 겨드랑이에 발생하는 멍울의 원인을 살펴보면 림프절, 지방종, 종기, 림프종 및 암,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현상으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림프절 부종 : 겨드랑이는 림프절이 밀집된 부위로, 면역 체계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염이나 염증으로 인해 림프절이 부풀어 오르면 멍울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기, 독감, 세균 감염 등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만약 림프절 부종이 사라지지 않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결핵성 림프절염과 같은 만성 감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방종 : 지방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주로 통증이 없는 부드러운 멍울로 나타납니다. 크기가 커지더라도 악성일 가능성은 적지만, 다른 조직을 압박해 불편감을 줄 수 있습니다. 크기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움직임이 없을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 또는 종기 : 모낭염은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면도나 피부 자극으로 발생합니다. 이 염증이 심해지면 종기로 발전하여 겨드랑이에 붉고 단단한 멍울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종기가 파열되거나 고름이 나올 경우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높아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림프종 및 암 : 드물지만, 겨드랑이 멍울은 림프종이나 유방암 등 악성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통증이 없는데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악성 종양은 초기 증상이 경미해 방치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현상 :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라면 고름이 차고 주변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감염에 의한 경우 단단하지 않고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가 아니라면 낭종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예상되는 내용이나 궁금증을 하나씩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기도 하였는데요. 이래서 "병원을 잘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멍울

 

 

겨드랑이 멍울의 동반 증상과 진단 방법

남성의 겨드랑이에서 멍울이 잡히는 증상은 대게 림프절 관련 문제, 지방종,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문제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3가지 증상 및 진단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림프절 : 겨드랑이 안쪽 깊은 곳에 동그란 멍울이 만져지고, 멍울을 잡을 때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없더라도 살 안쪽에 무언가가 잡히는 경우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종 :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물렁물렁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지방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크기는 완두콩부터 더 큰 크기까지 다양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우리 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기에 흉하거나 불편하다면 제거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멍울 : 한선염이라고도 하며, 땀샘이 막혀서 발생하는 박테리아성 감염으로 종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안에서부터 고름이 차고 주변이 아프며 고통을 동반합니다. 이 경우에는 항생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며, 심해지면 병원에서 제거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문제를 넘어선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밤에 땀이 나는 야간발한이나 체중 감소가 있다면 림프종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겨드랑이

 

 

겨드랑이 멍울, 어느 병원에서 어떻게 진단할까?

남자 겨드랑이에 멍울이 잡히면 어느 병원에 방문해야하는지 헷갈리겠죠. 외부로 드러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도 "정형외과인가?"라고 생각하고 정형외과로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수는 있으나, 전화했던 2곳 모두 겨드랑이멍울은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외과에서도 진행하는 곳이 있다고 하네요.)

 

이번엔 내과로 전화해 보았습니다. 감염이나 염증으로 의심되는 경우라면 내과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는데, 감염 및 염증으로 인한 것인지는 방문해야 확인할 수 있다고 하여 내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정확히는 증상에 따라 방문해야 하는 병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일반인이 증상만 가지고 원인을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과: 감염이나 염증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피부과: 모낭염, 종기 등 피부 질환일 경우

외과: 조직 검사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종양 전문 병원: 악성 질환이 의심될 경우

 감염내과: 만성 감염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치료 방법

 

겨드랑이 멍울 진단 및 치료

 

병원을 방문하면 주로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멍울을 진단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초음파 검사를 가장 많이 진행한다고 하며, 증상에 따라서는 혈액검사나 조직검사, CT를 촬영해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겨드랑이 멍울 진단>

신체 검사: 멍울의 크기, 모양, 움직임 여부를 확인합니다. 의사는 멍울이 림프절인지, 종양인지, 단순 염증인지 평가합니다.

 

초음파 검사: 멍울 내부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파악합니다. 초음파를 통해 내부 구조를 확인하고 액체가 찬 종양인지 고형 종양인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감염 여부나 면역 체계 이상을 진단합니다. 혈액에서 백혈구 수치와 염증 표지자를 확인해 감염 정도를 파악합니다.

 

조직 검사: 악성 종양이 의심될 경우 조직 샘플을 채취합니다. 조직 검사는 악성 여부를 확정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CT 또는 MRI: 고급 영상 진단을 통해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방법을 통해 겨드랑이 멍울을 진단하였다면 진단내용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감염이나 염증은 약물치료가 진행되며, 그외 심한 경우에는 외과적인 제거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아래 증상별 치료방법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겨드랑이 멍울 치료>

① 약물 치료: 감염이나 염증에 따른 경우 항생제나 소염제를 사용합니다. 항생제는 경구 투여 또는 국소 투여 형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제거: 지방종이나 종기 등이 큰 불편을 줄 경우 수술로 제거합니다. 국소 마취를 통한 간단한 수술로도 대부분 해결됩니다.

 

 항암 치료: 림프종이나 암일 경우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 등이 진행됩니다. 방사선 치료는 종양 부위에 국한된 경우 효과적입니다.

 

 면역 요법: 악성 림프종의 경우 면역 요법을 통해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멍울을 방치했을 때의 위험성

 

감염의 확산 : 모낭염이나 종기가 원인일 경우 방치하면 감염이 주변 조직으로 확산되거나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패혈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태로, 신속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종기가 자주 재발하는 경우 면역 체계 약화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악성 질환의 진행 : 림프종이나 유방암과 같은 악성 질환의 경우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멍울을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문제로 여기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림프종은 빠른 진행을 보일 수 있어 초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일상생활의 질 저하 : 지속적인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인해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심리적 스트레스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수면에 영향을 미치거나 운동 능력을 제한하여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철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관리는 물론 면역력 강화를 위한 운동이나 영양제를 챙겨드시는 것이 좋으며, 정기검진을 통해 사전에 문제를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생 관리 : 겨드랑이는 땀이 많이 나는 부위로,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도 후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을 사용하면 모낭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샤워 후 겨드랑이를 완전히 건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 : 림프절 부종이나 기타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력에 림프종이나 암이 있는 경우 정기 검진은 필수입니다.

 

면역력 강화 :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겨드랑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마치며

남자 겨드랑이에 생긴 멍울은 단순한 피부 문제일 수도 있지만,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동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겨드랑이에 생긴 작은 변화라도 조기에 대처하면 더 큰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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