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을 움직였을 때 손저림 증상이 있다면? 목디스크의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방법

손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 한 번쯤 경험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이를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칭 부족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목디스크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는 목뼈와 관련된 신경에 영향을 미쳐 손끝까지 절이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목디스크의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 그리고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목디스크의 위험을 공유해 드리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목디스크는 왜?

 

목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하거나 변형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경추(목뼈)에서 발생하며, 목의 움직임과 직결된 부위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 목디스크를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목디스크가 발생하면 목통증, 손저림이나 어깨통증이 나타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과 같은 부위에 전기가 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며, 뻐근함과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목부분의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손목과 손가락 같은 경우 터널증후군과 같은 이유로 신경이 눌러서 발생될 수 있습니다.

 

① 손저림 및 감각 이상 : 목디스크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손절임입니다. 이는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여 손끝에 전달되는 신경 신호가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② 목과 어깨의 통증 : 통증은 목에서 시작되어 어깨와 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머리 뒤쪽으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③ 근력 약화 : 팔이나 손의 힘이 약해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신경이 지속적으로 압박받아 근육으로 전달되는 신호가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④ 두통 및 어지럼증 : 디스크로 인해 혈관이 눌리거나 신경이 자극을 받을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의 원인

 

목디스크는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질환입니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거나, 휴대폰을 많이보고 컴퓨터를 많이 하는 현대인들이 거북목처럼 목을 구부정하게 있는 자세가 유지되면 목에 무리가 되어 디스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자세를 고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하고 나서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① 잘못된 자세 :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등에서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는 목에 과도한 부담을 줍니다. 이를 ‘거북목’이라고도 부르며, 목디스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②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 : 목 주변의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 상태에 놓이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합니다. 이는 신경 압박을 유발하여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③ 외상 및 사고 : 교통사고나 스포츠 부상 등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디스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외상이 목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경우 위험이 높아집니다.

 

④ 노화 :디스크는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디스크가 약해지고 목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즉, 자세교정을 하지 않는다면 치료를 해도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척추의 디스크 유연성 및 탄력성이 줄어드는데 이때 스트레칭을 무리하게 하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목이 뻐근하다고 무리하게 돌리면 그 이후부터 손저림이 발생하고, 특정위치로 목을 돌리면 손저림 증상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목을 무리해서 돌리면 목의 척추신경이나 척수에 압력이 가해져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할 때 무리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초기 목디스크는 바른 자세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조심스럽게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 예방 및 치료방법

목디스트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자세를 먼저 바로잡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앉는 것이 좋으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목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올바른 자세 유지 :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스마트폰은 눈높이로 들어 올려 사용하세요.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② 규칙적인 스트레칭 :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루에 몇 번씩 실천하세요. 이는 긴장된 근육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③ 적정 체중 유지 : 과도한 체중은 목과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충분한 휴식과 수면 : 피로가 쌓이면 목 주변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충분히 휴식하고 숙면을 취해 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세요.

 

목디스크를 예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목디스크가 왔다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결정할 수 있습니다.

 

① 물리치료 : 물리치료는 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전문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목디스크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② 약물치료 : 진통제와 근육 이완제는 통증을 줄이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여 개선할 수 있습니다.

 

③ 비수술적 치료 :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견인 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초기 목디스크에 효과적입니다.

 

④ 수술적 치료 : 심각한 경우 디스크 제거술이나 인공 디스크 삽입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목디스크 손 저림 후기

몇 년 전, 필자는 지속적인 손절임과 목 통증을 겪으며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업 특성상 자세를 자주 교정하지 못했던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키보드와 마우스만 만지고 있어서 발생한 손목 터널증후군인줄 알았습니다. 엄지손가락부터 중지손가락까지 많이 저려서 손목 터널 증후군이라고 오해한 것이었죠. 저림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목을 돌릴때도 저림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손목 터널 증후군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병원에 방문하였고, 목디스크 초기 증상이라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초기 증상이었기에 수술적 치료보다는 비수술적 치료와 물리치료, 그리고 도수치료를 병행하며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자세의 중요성을 깨닫고 허리받침대나 체형교정기 같은 제품들을 많이 구매했는데, 조금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목디스크는 단순한 목의 통증을 넘어 손절임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예방 및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목디스크에 대해 미리 대비하시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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