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의 역할? 췌장염과 췌장암의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은?

우리 몸속에는 다양한 장기가 존재하고 있으며, 몇몇 장기들을 장기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아 간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췌장 역시 몸속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어 병변이 발생하여도 쉽게 발견되지 않는 장기 중 하나입니다. 췌장 질환의 이상신호와 조기 진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의 역할

췌장과 관련된 질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췌장의 위치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은 몸의 오른쪽 상단에 깊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췌장은 소장의 윗부분인 십이지장과 인접해 있어서 음식이 위를 통해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면 췌장은 소화를 돕기 위해 췌장액을 분비하게 됩니다. 

 

 

또한 음식 소화에 필요한 췌장액을 분비하여, 담도와 만나 담즙을 소장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지방 성분을 다량으로 포함한 음식을 소화하는데 중요한 소화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ㆍ췌장액을 분비하여 소화를 돕는 소화기계 장기

 ㆍ췌장액과 담즙을 소장으로 배출하는 역할

 

 

췌장은 질병이 발생하여도 증상이 조기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그럼에도 췌장의 병변이 발생하게 되면 발생하는 이상증상과 신호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증상들을 기억해 두시면 췌장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췌장의 기능을 기억해 둔다면 췌장의 이상신호를 알아차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은 급작스러운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지만, 만성췌장염은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 천천히 신호로 나타나곤 합니다. 급성 췌장염과 만성췌장염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급성 췌장염

췌장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으로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이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은 과도한 음주나 담석과 관련이 있으며, 이로 인해 명치 부위의 통증과 어깨로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급성 췌장염은 예상치 못한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여 환자에게 긴장과 불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ㆍ명치부와 동반되는 등 쪽 혹은 어깨로 방사되는 통증

 ㆍ앞으로 수그렸을 때 통증이 조금 나아지는 느낌

 

2)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소화요소가 충분히 분비되지 않거나 지방이 충분히 소화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ㆍ소화불량이 자주 일어나는 경우

 ㆍ체중감소가 눈의 띄게 나타나는 경우

 

췌장암과 조기진단

1) 소화불량 및 복통, 회색 변

췌장암은 췌장에서 발생하는 가장 무서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진행하면서 몸통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암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종양이 담도와 인접한 부분에 위치한 경우에는 담즙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갈색 변이 아닌 회색 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은 의학적으로 두부, 머리 부분, 몸통, 꼬리부로 나누게 되는데 두부에 합당한 위치는 우리 몸의 명치에 합당합니다. 따라서 이 종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도 복통의 위치가 다를 수 있으며, 췌장암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정도라면 다소 진행된 상태의 췌장암이라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다만, 위장약을 먹어도 해소가 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소화불량은 앞서 말씀드린 췌장의 소화 요소가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소화불량의 증상입니다. 이는 만성 췌장암 또는 췌장암으로 인한 만성적인 췌장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 발생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2) 체중감소 및 식욕부진

대부분의 암에서 보이는 식욕부진 및 체중감소를 통해 조기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우리 몸에서 굉장히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는 세포입니다. 따라서 암이 발생하면 많은 칼로리를 흡수하기 때문에 체중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식욕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갑작스러운 인슐린 저하로 혈당 이상

갑작스러운 인슐린 저하로 혈당 이상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도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당뇨에 대한 가족력이나 과거력이 없는 상황에서 50세 후에 갑자기 당뇨가 생긴다면 한 번쯤 췌장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당뇨약을 진단받아 드시던 분이 갑자기 당 조절이 안된다면 췌장암을 비롯한 췌장의 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 질환의 위험 인자

췌장 질환에 대한 가족력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50세 이전에 췌장암 진단을 받은 직계 가족이나 두 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가족에 있다면 췌장암에 대한 가능성이 높음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위험 인자를 고려하여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여러 증상들은 사실 췌장질환이 아닌 다른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상기 증상들이 전부 췌장암의 발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다른 암에 비해서 예후가 좀 더 안 좋고, 혈관 전이도 잘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신속한 진단을 위해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며

췌장 질환은 초기에는 무증상이거나 미미한 증상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은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주시하고, 가족력과 위험 인자를 고려하여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췌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건강을 소중히 여기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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