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들이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 (음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분들이 먹는 것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암 투병을 하면서 누구는 단백질이 좋다고 하고, 누구는 안 좋다고 하는데 어떤 정보가 맞는 정보인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확실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암환자들에게 고기는 좋지 않다?
암투병을 하시는 환자분들에게 고기 종류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정보를 듣고 암환자들이 고기 종류를 싹 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진실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고기를 완전히 끊으라는 것이 아니고 붉은 고기, 즉,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의 고기종류를 적정량 이상 섭취하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50 ~ 500g을 일주일에 조금씩 나눠서 드시는 경우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을 때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ㆍ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고기가 좋지 않다.
ㆍ붉은 고기라고 할지라도 일주일간 350~500g을 나누어 먹는 것은 문제 되지 않는다.
ㆍ붉은 고기보다는 닭고기, 오리고기와 같은 흰 살 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ㆍ식물성 단백질도 좋지만 영양적인 측면에서는 적당한 고기 섭취가 도움이 된다.
어떤 분들은 식물성 단백질도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하시지만, 어떻게 골고루 먹느냐에 따라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투병생활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기는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잘못된 내용이며, 흰 살고 기인 닭고기와 오리고기, 계란은 물론 해산물 등 기름기가 많지 않은 고기들을 드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암치료와 관련된 논문들을 살펴보면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이 더 중요하고 질병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기에 단백질은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무게 1kg당 1g의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음식의 양이 아니고 단백질의 양을 가지고 판단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60kg이면 60g의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먹는 양은 어느 정도인지는 아래 이미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암환자는 찬음식이 독이다?
암환자에게 찬음식은 독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찬물은 오염된 물이라고 생각해서 공자 때부터 "찬물은 먹지 말라."라고 한 것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역사학자의 주장도 있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거는 찬 음식이 아니고 찬 성질의 음식을 구분하고 섭취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찬 거는 우리가 그냥 마셨을 때 차다고 느껴지는 것들을 의미하는 것이며, 찬 성질의 음식은 물리적인 차가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성질자체가 찬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따뜻한 커피, 따뜻한 녹차도 찬 성질로 구별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찬 성질과 찬 음식을 정확히 구별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것을 먹으면 안 된다?
암환자분들 중에서는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이 당기는데 먹어도 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또한 설탕 시럽이 들어간 청량음료 등에 대한 문의도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그리고 청량음료와 같은 음료들은 제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당 수치를 급격하게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먹자마자 당이 높아지고 인슐린이 높아지고, 그다음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암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과일의 경우도 당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과일의 경우는 오히려 적당량을 섭취하는 경우 도움이 됩니다. 과일에는 당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섬유질도 있고 다른 다양한 영양소도 많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커피를 먹으면 안 된다?
암환자분들이 종종 하시는 말씀이 커피를 끊어야 해서 기호식품 중 하나가 없어져서 아쉽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외국 데이터로는 커피는 아무리 많이 마셔도 암이 예방되면 예방이 되었지 암을 유발하는 요인이 아니라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연구 영양조사에서 보면 커피를 많이 마신 분들이 만성질환이 높다는 논문이 나온 것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믹스커피 때문이지 원두를 통한 커피의 영향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믹스커피가 아닌 원두커피를 드시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환자분들께는 원두커피 또는 우유를 살짝 타서 부드럽게 드시는 것은 권고되고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암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먹는 것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쉽게 정보를 찾을 수도 있지만 확실한 정보인지를 검증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환자들이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정확히 판별하여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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